방역규제 '내로남불' 존슨 총리 흔들..노동당이 지지율 앞서

김정우 기자 2021. 12. 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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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내리고선 정작 총리실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유고브 조사 결과로 보면 보수당 지지율은 코로나19 전면 봉쇄 중이던 1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코로나19 봉쇄 중이던 작년 12월 중순에 정작 총리실에서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졌다는 의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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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내리고선 정작 총리실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8∼9일 유고브와 더타임스가 공동으로 한 지지율 조사 결과 노동당이 4%포인트 차로 보수당을 앞섰습니다.

보수당은 1∼2일 조사 때 보다 3%포인트 하락한 33%였고 노동당은 4%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습니다.

유고브 조사 결과로 보면 보수당 지지율은 코로나19 전면 봉쇄 중이던 1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가장 뜨거운 이슈는 코로나19 봉쇄 중이던 작년 12월 중순에 정작 총리실에서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졌다는 의혹입니다.

알레그라 스트래턴 총리실 전 공보비서가 이 파티와 관련해 웃으며 농담하는 영상이 유출돼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대변인직에서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총리실은 결국 사이먼 케이스 내각 장관 주도로 조사를 하겠다고 물러섰지만 이후에도 논란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저 인테리어 비용 처리 문제가 다시 불거지며 존슨 총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최근 보수당에 기부금을 받아서 인테리어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적절히 조치하지 않았다고 보고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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