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도시' 천안 순항..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본궤도

임홍열 2021. 12.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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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천안시가 축구 종주도시로 성큼 다가서게 됐습니다.

최근 관련 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내년 봄 착공 예정인데, 대한축구협회도 청사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9년 8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로 확정된 천안시 입장면.

전체 45만여㎡가운데 977억 원 규모의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지난 10월 정부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축구장과 풋살장 각각 4면, 족구장과 테니스장 5면 등의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시작됩니다.

여기에 천안시 축구단도 k3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포지션별로 4명의 MVP를 배출하며 2023년 프로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2024년) 이 공사가 완공되면 우리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축구의 주목을 받는 축구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한축구협회도 천안시대에 맞춰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축구 붐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각오입니다.

국가대표훈련장과 소형 스타디움,실내훈련장 등을 갖추고 IT와 스포츠과학을 접목해 축구발전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또 엘리트 축구, 선수와 선수단 중심에서 복합문화공간 형태의 국민형 축구타운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김대업/대한축구협회 천안NFC 리더 : "천안시민과 인근에 있는 모든 사람들, 축구팬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즐겁게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자 합니다."]

특히 축구종합센터에 국내 유일의 축구박물관 조성도 예정돼 천안이 명실상부한 축구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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