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전희철 감독 "김선형, 속공에서 믿고 쓴다"

김선일 2021. 12. 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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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오리온을 제압하며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81-71로 승리했다.

SK는 상대 실책이 나오거나 수비리바운드를 잡은 상황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속공을 시도했다.

이는 SK 전희철 감독이 꼽은 승리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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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선일 인터넷기자] SK가 오리온을 제압하며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81-7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선두 수원 KT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리그 속공 1~2위 팀간의 대결답게 많은 속공이 나왔다. SK는 상대 실책이 나오거나 수비리바운드를 잡은 상황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공격에서도 적극적으로 속공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속공 대결에서 판정승(17-11)을 거뒀다. 이는 SK 전희철 감독이 꼽은 승리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반면,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4연승에 실패했다. 이승현(19점 5리바운드)과 이대성(15점 5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턴오버에 의한 득점을 21점이나 내준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SK 전희철 감독

Q. 총평은?
공격 쪽에서 스타일을 바꾼 포메이션과 움직임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수비에서도 (이)승현이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했지만, (선수들이)준비했던 부분을 잘 지켰다. 제공권을 이용한 트랜지션 게임을 주문했는데 잘 이행했다. 최준용의 역할 변화가 있었지만, 수비와 다양한 부분에서 지시를 잘 따랐다.

Q. 속공이 잘 된 것 또한 수비 포메이션의 변화 덕분이라고 생각하는지?
3쿼터 상대 실책이 많이 나와서 속공을 여러 번 성공했다. 여기에 수비할 때 약속했던 움직임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 우리 팀의 강점이 속공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인데 3쿼터에 그러한 모습이 나왔다.

Q. 김선형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속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속공에서 믿고 쓰는 선수다. (김)선형이가 속공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했는데, 동료를 잘 살려준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Q. 오리온전 전승을 이어갔는데, 비결이 있는지?
선수들이 상위권 팀이랑 할 때 집중력이 더 좋은 듯하다(웃음).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선수들이 공을 길게 끄는 나쁜 습관이 나오는데, 이러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4쿼터 위기도 잘 넘겼다.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Q. 총평은?
(총평)할 게 없다. 패배는 감독 책임이다. 기록을 봐도 경기를 이길 기록이 없다. 리바운드와 속공에서 준비한 것이 잘 안됐다. 중요할 때 외국선수들이 쉬운 득점에 실패하며 속공을 내준 것이 컸다. 국내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외국선수 1대1에서 밀렸다.

Q. 새로운 외국선수 마커스 데릭슨에 대한 평가는?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입했다. 국내선수들은 잘해주고 있어서 (외국선수 교체가)팀의 약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종현이 있었다면 시너지가 더 났을텐데 아쉽다. 외국선수와 박진철, 이정제를 같이 기용할 계획이다.

Q. 데릭슨의 몸상태는 어떤지?
지난 시즌 KT에서 뛸 땐 살이 찐 상태였다. 그에 비해 지금 체중이 10kg 정도 빠졌다. 전성기 체중과 비슷한 체중이라서 나쁘지 않아 보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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