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0점' KB, 우리은행 8연승 저지..4연승 질주

금윤호 2021. 12.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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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의 연승을 끊으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KB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0-66으로 이겼다.

KB는 4연승을 달리며 13승 1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0승 4패)의 연승을 끊고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이 2쿼터 내내 6득점에 그치는 사이 KB는 박지수가 11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경기를 34-31로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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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박지수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의 연승을 끊으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KB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0-66으로 이겼다. KB는 4연승을 달리며 13승 1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0승 4패)의 연승을 끊고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KB 박지수는 20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도 19득점, 허예은은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에는 우리은행이 앞섰다. 우리은행은 3점포 7개를 작렬하며 25-19로 리드를 잡았다. KB는 강이슬이 1쿼터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연이어 외곽포를 터트리는 우리은행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2쿼터에는 완전히 분위기가 뒤집혔다. 우리은행이 2쿼터 내내 6득점에 그치는 사이 KB는 박지수가 11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경기를 34-31로 역전시켰다.

후반에는 양 팀의 접전이 벌어졌다. KB 강이슬과 허예은이 속공으로 득점하면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최이샘이 슛을 성공시켜 역전에 재역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스코어는 56-50으로 KB가 리드를 가져간 채 3쿼터가 끝났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쫓고 쫓기는 흐름이 이어지던 4쿼터 중반 우리은행이 64-63으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으나 KB 강이슬이 골밑 돌파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고 허예은의 득점까지 터지며 스코어를 6점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9득점, 김소니아가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연이은 공격 실패가 뼈 아팠다. 7연승을 달리던 우리은행의 8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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