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양말 아니야?"..英 사진작가가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김채현 2021. 12. 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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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생 작품을 건진 사진작가가 희대의 역작이 공개됐다.

10일 아웃도어 허브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작가 에드 사이크스(43)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인생에 길이 남을 희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 놓는 '산타 양말'과 똑같은 형태로 하늘을 누비는 새떼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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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생 작품을 건진 사진작가가 희대의 역작이 공개됐다. 사진작가 에드 사이크스(43)의 작품. SNS 캡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생 작품을 건진 사진작가가 희대의 역작이 공개됐다.

10일 아웃도어 허브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작가 에드 사이크스(43)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인생에 길이 남을 희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핼리팩스에 사는 에드는 토요일 오후 새들의 사진을 찍기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요크셔 자연보호구역을 찾았다.

보호구역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 본 그는 평생 잊지 못할 경이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바로 수천 마리의 찌르레기 떼가 동시에 하늘을 날며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찌르레기는 포식자로부터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 거대한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찌르레기는 마치 구름 모양을 바꾸는 것처럼 하늘을 가로 지르며 아름다운 이미지를 형성한다.

사진작가 에드 사이크스(43)의 작품. SNS 캡처

‘산타 양말’과 똑같은 형태로 하늘을 누비는 새 떼 ‘포착’

더욱 놀라운 점은 찌르레기 떼가 만들어낸 장관에서 산타클로스에게 선물을 받는 용도로 쓰이는 ‘양말’이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어 놓는 ‘산타 양말’과 똑같은 형태로 하늘을 누비는 새떼 모습이 담겨 있다.

에드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몇 주 동안 곳곳을 다니며 찌르레기 떼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12월이 되자마자 이런 장관을 찍게 될 줄 몰랐다”며 “난 정말 행운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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