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학의 전환 外 [새책]
[경향신문]
한국 역사학의 전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신주백 소장은 전작 <한국 역사학의 기원>에서 한국 현대 역사학의 뿌리를 식민성, 분절성, 분단성이라고 짚었다. 후속편인 이 책에서는 한국전쟁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사 학계의 변화와 모색을 ‘주체적·내재적 발전’에 두고 살폈다. 휴머니스트. 2만4000원
반기문 결단의 시간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07년부터 10년간 재임하며 겪은 일을 회고한 기록이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등 분쟁지역을 방문해 국제적 이슈를 중재한 경험이 담겼다. 후반부에는 2017년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정치 참여를 한 과정에 대한 소회를 풀어놨다. 박상은 옮김. 김영사. 2만8800원
팩트풀니스를 찾아서
<팩트풀니스>의 저자 한스 로슬링의 자서전. 2017년 로슬링이 세상을 떠난 후 스웨덴의 저널리스트 파니 헤르게스탐이 그의 자서전을 마무리했다. 로슬링이 모잠비크의 응급진료소 의사, 콩고·쿠바의 전염병 조사관 등 현장을 누비며 가치관을 확립한 과정이 담겼다. 김영주 옮김. 김영사. 1만6800원
아메리칸 파이어
2012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어코맥 카운티에서는 86건의 연쇄방화가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모니카 헤시가 이 사건을 토대로 소설 같은 르포르타주를 썼다. 연쇄방화가 미국 사회의 변화, 공동체의 몰락과 연관되는 양상을 다각도로 살폈다. 박동복 옮김. 돌베개. 1만7500원
영화광입니다만, 그림도 좋아합니다
‘배우화가’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김현정이 영화와 명화를 엮어서 쓴 책이다. 영화광인 그는 자신의 연기 경력과 종교적 체험을 토대로 영화와 명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시도했다. 50종의 영화와 50종의 명화가 빚어내는 컬래버는 신선하다. 저자가 그린 그림도 함께 실렸다. 라의눈.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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