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해사기구 최상위 이사국 11회 연속 진출

박성환 2021. 12.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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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그룹인 A그룹 이사국에 11회 연속으로 진출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나라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열린 제32차 총회에서 A그룹(주요 해운국) 이사국 11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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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MO 총회서 재선출…해운·조선산업 국제기준 선도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이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그룹인 A그룹 이사국에 11회 연속으로 진출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나라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열린 제32차 총회에서 A그룹(주요 해운국) 이사국 11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는 사무총장 선출, 기구 예산, 국제협약 제·개정을 위한 작업계획 심의 등 기구 운영 전반을 논의하는 내부 기구다. 총 175개 회원국 중 ▲주요 해운국인 A그룹(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20개국) 등 총 40개 이사국으로 구성되고, 2년마다 선출한다.

이사국 진출은 국제해사기구 이사국 선거에 참여한 회원국들의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가능하다. 이사회 내에서 논의를 주도하는 A그룹 이사국은 해운분야에 기여도가 높은 국가들 중 선정한다.

우리나라는 1962년 국제해사기구(IMO)에 가입한 이후 1991년 처음으로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회 연임했고, 2001년부터 2023년까지 11회 연속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돼 32년간(1991~2023년) 이사국 지위를 유지한다.

이번 A그룹 이사국 11회 연속 진출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선박 온실가스 감축, 자율운항선박 도입 등 국제 해사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2023년까지 A그룹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정부는 지난 7월 국제해사기구(IMO)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영국 런던에 IMO대표부를 신설하는 등 국제해사분야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건 주영국 및 IMO 대표부 대사는 "우리나라는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강국"이라며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배출하고, 30년간 국제해사기구(IMO)의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해사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중심국가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이사국 연속 진출을 우리나라의 입장이 IMO 국제규범에 적극 반영되고, 우리 해운·조선·해양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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