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혁,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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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혁(21·사진)이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17회 아니마토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혁은 부상으로 아니마토협회가 주선하는 프랑스 주요 공연장기획공연에 초청되며 우승 상금 3만유로와 마주르카 특별상금 2000유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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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사 에투알클래식은 10일 이혁이 우승과 마주르카 특별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혁은 부상으로 아니마토협회가 주선하는 프랑스 주요 공연장기획공연에 초청되며 우승 상금 3만유로와 마주르카 특별상금 2000유로를 받는다.
아니마토 콩쿠르는 ‘미래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의 오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프랑스 예술법인 아니마토협회가 저명한 피아니스트와 교육자의 추천을 받아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 주요 피아노 대회 입상자들을 모아 독주회 방식으로 경연한다. 올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던 이혁은 쇼팽 곡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아니마토 콩쿠르에서도 선보였다. 러시아계 미국 피아니스트 올가 케른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번 콩쿠르 과제곡은 모두 쇼팽 곡이었다.
이혁은 내년 3월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열 예정이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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