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별금지법, 국회서 논의할 때 됐다"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2021. 12. 10.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미룰 게 아니고 국회에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소재 카페에서 열린 대학생·취업준비생과의 '쓴소리 경청' 간담회에서 "(차별금지법 논의가) 너무 오래가고 있는 건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차별금지법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목사님이나 교계 사람들을 보면 누군가의 의도적 곡해일 수도, 곡해에 의한 오해일 수도 있는데 정말 잘못 아는 게 많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사나 교계 사람들 잘못 아는 것 많아..논의 너무 오래갔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TK)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대구 동성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대구=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미룰 게 아니고 국회에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소재 카페에서 열린 대학생·취업준비생과의 '쓴소리 경청' 간담회에서 "(차별금지법 논의가) 너무 오래가고 있는 건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차별금지법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목사님이나 교계 사람들을 보면 누군가의 의도적 곡해일 수도, 곡해에 의한 오해일 수도 있는데 정말 잘못 아는 게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을 안 따르면 처벌된다고 아는데 처벌이 전혀 없다"며 "그런 얘기들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지금은 국회에서 논의를 공식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과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청년들의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에 "다 했죠"라고 답한 뒤 자리를 뜬 행동에 대한 참석자의 지적에 "제가 생각할 땐 계속 얘기가 길어져서 '다 들었죠?', '다 말씀하셨죠?' 물어봤는데 (느끼기에) 되게 쌀쌀맞았나 보다"라며 "나름 노력한다고 한 게 오히려 차갑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