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차별금지법, 국회서 논의할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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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미룰 게 아니고 국회에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소재 카페에서 열린 대학생·취업준비생과의 '쓴소리 경청' 간담회에서 "(차별금지법 논의가) 너무 오래가고 있는 건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차별금지법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목사님이나 교계 사람들을 보면 누군가의 의도적 곡해일 수도, 곡해에 의한 오해일 수도 있는데 정말 잘못 아는 게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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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미룰 게 아니고 국회에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소재 카페에서 열린 대학생·취업준비생과의 '쓴소리 경청' 간담회에서 "(차별금지법 논의가) 너무 오래가고 있는 건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차별금지법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목사님이나 교계 사람들을 보면 누군가의 의도적 곡해일 수도, 곡해에 의한 오해일 수도 있는데 정말 잘못 아는 게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을 안 따르면 처벌된다고 아는데 처벌이 전혀 없다"며 "그런 얘기들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지금은 국회에서 논의를 공식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과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청년들의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에 "다 했죠"라고 답한 뒤 자리를 뜬 행동에 대한 참석자의 지적에 "제가 생각할 땐 계속 얘기가 길어져서 '다 들었죠?', '다 말씀하셨죠?' 물어봤는데 (느끼기에) 되게 쌀쌀맞았나 보다"라며 "나름 노력한다고 한 게 오히려 차갑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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