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역도 유망주' 신록..세계선수권 3관왕

권종오 기자 2021. 12.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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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9살 유망주 신록 선수가 한국 역도 사상 최초로 세계 선수권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19살 신록 선수는 거침없이 바벨을 들어 올렸습니다.

합계에서도 288kg으로 우승한 신록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까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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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19살 유망주 신록 선수가 한국 역도 사상 최초로 세계 선수권 3관왕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19살 신록 선수는 거침없이 바벨을 들어 올렸습니다.

인상에서 132kg의 한국 기록을 작성하며 1kg 차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2차 시기에서 156kg을 들어 올려 역시 1kg 차로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합계에서도 288kg으로 우승한 신록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까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신록/역도 국가대표 : 금메달을 3개나 따게 돼서 사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고 너무 행복해요.]

중학생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신록은 두 달 전 용상과 합계에서 한국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세계 무대까지 휩쓸었습니다.

비록 이번 대회에 최강 중국은 나오지 않았지만, 신록이 보유한 합계 한국 기록이 이미 도쿄올림픽 동메달 기록과 같을 만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록/역도 국가대표 :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여자 55㎏급의 함은지는 용상에서 114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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