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스토킹 살인' 신변보호 전 여친 집 찾아가 흉기 난동..어머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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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전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에 돌아와 범행 현장을 발견한 B씨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흉기를 버리고 창문을 통해 도망쳐 인근 가정집에 숨어있다 경찰에게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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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전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상을 입은 어머니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피해 여성은 신변보호 대상이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1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피해 여성 B씨의 송파구 잠실동 빌라를 찾아가 B씨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집에 돌아와 범행 현장을 발견한 B씨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흉기를 버리고 창문을 통해 도망쳐 인근 가정집에 숨어있다 경찰에게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중상을 입은 B씨의 어머니와 동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어머니는 오후 3시30분쯤 사망했다. B씨의 동생은 중태인 상황이다.
앞서 B씨는 A씨를 성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B씨를 지난 7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한 후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사건 당시 스마트워치를 가진 B씨가 현장에 있지않아 스마트워치를 통해 신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스토킹 관련 신고내역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으며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신고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A씨에 대한 스토킹처벌법 관련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며 "절차에 따라 A씨의 혐의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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