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정채용 의혹..은수미 캠프 핵심 관계자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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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관여한 캠프 핵심 관계자와 성남시 직원 등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양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은 시장의 선거캠프 출신 A씨와 성남시 직원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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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도록 관여한 캠프 핵심 관계자와 성남시 직원 등 2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양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은 시장의 선거캠프 출신 A씨와 성남시 직원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B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은수미 캠프 자원봉사자였다는 청원인은 "모 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에서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라며 "확률적으로 엄청난 수치"라고 주장했다.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등 6곳에 6개 수사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 9월 경찰은 이들에 대해 첫 영장을 신청했으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이후에도 두 차례 더 영장을 신청했지만 무산됐다가 이번에 발부됐다.
경찰은 조만간 은 시장 측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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