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 127년 역사상 최초로 흑인 회장 선출

김학수 2021. 12. 10. 2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사상 최초로 흑인 수장을 맞는다.

USGA는 차기 회장으로 선수권대회 위원장인 프레드 퍼폴(47)을 선출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USGA는 2019년부터 차기 회장을 미리 뽑아서 현직 회장 임기 만료와 동시에 새 회장이 취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1894년 창립해 127년의 역사를 지닌 USGA가 유색인을 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SGA 차기 회장 퍼폴(오른쪽)과 현 회장 프랜시스. [USGA 트위터]
USGA 차기 회장 퍼폴(오른쪽)과 현 회장 프랜시스.
[USGA 트위터]
미국골프협회(USGA)가 사상 최초로 흑인 수장을 맞는다.

USGA는 차기 회장으로 선수권대회 위원장인 프레드 퍼폴(47)을 선출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퍼폴은 2023년 현직 회장 스튜어트 프랜시스가 3년 임기를 마치면 회장에 취임한다.

USGA는 2019년부터 차기 회장을 미리 뽑아서 현직 회장 임기 만료와 동시에 새 회장이 취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퍼폴은 바하마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흑인이다.

1894년 창립해 127년의 역사를 지닌 USGA가 유색인을 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처음이다.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퍼폴은 건설 설계, 시행, 시공, 컨설팅 전문 기업인 벡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면서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회 위원을 맡아왔다. USGA 선수권대회 위원장과 아마추어 자격 위원도 맡고 있다.

알링턴 텍사스 대학 재학 시절에 야구 선수로 활약한 그는 1994년 바하마 야구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다.

USGA 회장은 명예직이며, 300여 명의 직원을 통솔하면서 USGA를 운영하는 책임자는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완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