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5개국, 아프간인 4만명 추가 수용 약속

임소정 with@mbc.co.kr 2021. 12. 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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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등 15개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프가니스탄인 4만명 가량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8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고 미군이 혼란 속에 아프간에서 철수한 여파로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24개국은 이미 아프간 피난민 2만 8천 명을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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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독일과 프랑스 등 15개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프가니스탄인 4만명 가량을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윌바 요한손 내무 담당 EU 집행위원은 회원국 내무 장관 회의 뒤 이같이 밝히고 통제된 방식으로 더 많은 아프간인의 이주를 허용하는 것이 불법 이주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은 2만 5천 명, 네덜란드 3천여 명, 스페인과 프랑스 각 2천500명 등을 받아들일 예정입니다.

고국에서 도망쳐 EU 인근 국가로 유입된 아프간인은 8만 5천 명가량으로 추산된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지난 8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고 미군이 혼란 속에 아프간에서 철수한 여파로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24개국은 이미 아프간 피난민 2만 8천 명을 받아들였습니다.

임소정 기자 (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22862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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