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오랜만의 복귀잠, 부담감 있었다" 종영 소감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12.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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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이 '빨강 구두'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소이현은 "8개월가량을 '빨강 구두'와 함께 했다. 젬마의 우여곡절을 지켜보고 연기하는 동안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시청자분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도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이현이 출연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최종회는 오늘(10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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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이 ‘빨강 구두’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명품 호연에 힘입어 드라마의 시청률은 19.2%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소이현은 극 중 밝고 명랑한 모습 뒤에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상처, 그리고 친모에 대한 복수의 칼을 품고 사는 김젬마 역을 맡았다.

강렬함과 애틋함을 자유로이 넘나든 온도차 열연부터 10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간 안방 퀸의 저력까지. 이 모든 것을 보여준 소이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특히 ‘빨강 구두’의 선봉에 선 타이틀롤로서 200% 이상의 몫을 해냈다는 반응도 얻어냈다.

소이현은 “8개월가량을 ‘빨강 구두’와 함께 했다. 젬마의 우여곡절을 지켜보고 연기하는 동안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시청자분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도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분위기는 젬마의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난히 많았던 감정신들에 대해 소이현은 “젬마가 감정의 폭이 큰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다”다고 덧붙였다. 이는 캐릭터를 치열하게 연구한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이어 “울거나 화를 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보시는 분들도 젬마가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같이 울고 화낼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감 가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면서 연기의 주안점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이현은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부담감도 있었고,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이 복합적으로 공존했다. 그래서 촬영에 임하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감사함과 함께 “새해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소이현이 출연하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최종회는 오늘(10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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