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 12일 신작 '인형의 집' 공연

김기윤 기자 2021. 12.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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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신작 '인형의 집'을 12일 오후 3시, 6시에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다양한 인간 집단들의 소통이 이뤄지는 가상공간 역시 우리의 사회이자 '인형의 집'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1994년 한국 남성으로는 처음 프랑스 무용단에 진출한 김성한 예술감독이 2005년 창단한 무용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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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신작 ‘인형의 집’을 12일 오후 3시, 6시에 서울 양천구 양천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4년 뒤인 2025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오직 집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미래 사회에서 직장인이 출근을 위해 가상세계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낸다. 아바타로 변신한 무용수들은 다른 아바타들과 만나며 자유롭게 교류한다. 하지만 완벽한 줄 알았던 메타버스 안에서도 시스템적, 기계적 결함이 발생하고, 가상공간에서 한계를 느낀 아바타들은 현실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혹은 더 나은 가상세계를 찾기 위해 탈출을 꿈꾼다.

다양한 인간 집단들의 소통이 이뤄지는 가상공간 역시 우리의 사회이자 ‘인형의 집’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이 던지는 질문들을 춤으로 담아낸다.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1994년 한국 남성으로는 처음 프랑스 무용단에 진출한 김성한 예술감독이 2005년 창단한 무용단이다. 김성한 예술감독이 이번 공연의 안무를 맡았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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