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S&I코퍼레이션, GS건설에 건설사업 매각.. "일감 몰아주기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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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003550)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I건설' 지분을 GS건설(006360)에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S&I코퍼레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I건설의 지분 60.0%를 2900억원에 GS건설의 자회사 지에프에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S&I코퍼레이션은 건물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I엣스퍼트'의 지분 60.0%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PE)에 매각한다고 함께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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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003550)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I건설’ 지분을 GS건설(006360)에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S&I코퍼레이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I건설의 지분 60.0%를 2900억원에 GS건설의 자회사 지에프에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선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S&I건설은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계열사를 주요 고객으로 첨단공장 및 업무·연구·물류시설 등을 짓는 건축사업과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플랜트 사업을 수행해왔다.
LG그룹은 이달 말 시행되는 새 공정거래법에 따라 S&I코퍼레이션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적용 대상이 되면서 GS건설과 건설사업 매각 협상을 벌여왔다.
이전에는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총수 일가 지분 30% 이상 상장사와 20% 이상 비상장사였다. 그러나 이달 말부터는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총수 일가 지분율 20% 이상으로 일원화되고, 이들 기업이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로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LG가 지분 100%를 보유한 S&I코퍼레이션도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날 S&I코퍼레이션은 건물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I엣스퍼트’의 지분 60.0%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PE)에 매각한다고 함께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36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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