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일"..이부진, 미국 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선정

조성신 2021. 12.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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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 = 연합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7일(현지 시각) 이 사장을 포함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90위였던 이 사장은 올해 한 단계 상승해 한국 여성으로서는 유일하게 100인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이부진 사장에 대해 "한국 최고 숙박·컨퍼런스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라며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 최대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질적 지주사인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을 지내기도 했다"면서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오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여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empire)'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영향력 및 자산 규모, 언론 보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편, 1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이다. 매켄지 스콧은 제프 베이조스와 이혼한 2019년 당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합의금으로 받은 바 있다. 2위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3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4위 메리 바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CEO, 5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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