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강동궁 조재호 무난히 32강行..팔라존 호프만도 합류

엄경현 2021. 12. 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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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강동궁, 길우철에 세트스코어 3:0 완승
조재호, 최지환에 3:1 승..팔라존 호프만도 이승진 한지승 제압
사파타 강민구 마르티네스도 64강 통과
(왼쪽부터) 강동궁과 조재호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64강을 무난히 통과했다.
‘우승후보’ 강동궁(SK렌터카위너스)과 조재호(NH카드그린포스)가 32강에 안착했다. 또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과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도 32강에 합류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64강 1~3턴 경기가 열렸다.

강동궁은 길우철에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64강을 통과했다. 1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8점을 폭발시키며 기선을 제압한 강동궁은, 3~4이닝 남은 7점을 득점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하이런8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5:4로 따낸 강동궁은 3세트를 15:12(12이닝)로 끝내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재호는 최지환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경기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15:13(12이닝, 8이닝)으로 따낸 조재호는 3세트 6이닝까지 8:2로 앞서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최지환에게 10이닝에 끝내기 6점을 맞으며 13:15로 패, 세트스코어 2:1이 됐다.

4세트에서 조재호는 1이닝 3점, 3이닝 6점, 8이닝 4점 등 중장타를 몰아치며 15:2(9이닝)로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팔라존과 호프만도 각각 이승진과 한지승(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앞선 1~2턴 경기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라온)와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알파스)이 각각 황형범 한동우(TS샴푸히어로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김남수(TS샴푸히어로즈)와 김봉철(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각각 김기혁(휴온스레전드)과 신정주(신한금융투자알파스)를 3:1로 제압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는 임정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고 강민구(블루원엔젤스)는 승부치기 끝에 쩐득민을 꺾고 64강을 통과했다.

또한 조건휘(신한금융투자알파스)는 김현우(NH카드그린포스)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2강에 합류했다. [엄경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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