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류홍우 명예회장 별세

이진한 2021. 12.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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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유성기업(주) 창업주인 류홍우 명예회장(사진)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99세. 고인은 1959년 유성공업사(현 유성기업)를 설립해 자동차 엔진 핵심부품인 피스톤링 제조업을 시작했으며 1979년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3피스 오일링'을 개발했다. 유성기업뿐 아니라 한국플러그공업, 우진공업, 동서페더럴모굴, 동성금속, 신화정밀, 유성PM공업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를 세웠다. 류 회장은 1962년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설립 발기인 49명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한국표준협회 감사, 선린중·상고 총동문회장, 병산서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시영(유성기업 회장), 시왕(한국외대 초빙교수), 시창(변호사·경희대 로스쿨 교수), 시훈(동서페더럴모굴 회장), 시혁(우진공업 회장), 은이, 숙이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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