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득표' 강백호-'7번째 영광' 최정..2021 황금장갑 주인공들

안형준 2021. 12.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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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가 최다득표 영광을 안았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1루수 부문 수상에 성공한 KT 강백호는 총 304표 중 278표를 얻어 최다득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MVP인 두산 미란다는 231표를 얻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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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강백호가 최다득표 영광을 안았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2021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은 이날 황금 장갑을 받았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1루수 부문 수상에 성공한 KT 강백호는 총 304표 중 278표를 얻어 최다득표에 성공했다. 강백호는 2년 연속 황금장갑을 꼈다. 두산 양석환이 12표, 삼성 오재일은 10표를 각각 얻어 2,3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MVP인 두산 미란다는 231표를 얻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삼성 듀오 뷰캐넌과 오승환은 각각 21표, 18표를 얻어 2,3위를 기록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209표를 얻은 강민호가 수상에 성공했다. 강민호는 "현재 포수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양의지가 있어 안주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양의지는 226표를 얻어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 부문에서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양의지는 "(강)민호 형의 뒤를 쫓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는 소감으로 화답했다.

121표를 얻어 2루수 부문 수상에 성공한 한화 정은원은 최소 득표 수상자가 됐다. 2루 부문은 김선빈(KIA)이 85표, 안치홍(롯데)이 68표를 얻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179표를 얻은 키움 김혜성이 첫 수상에 성공했다.

3루수 부문에서는 올시즌 우타자 최초 400홈런 고지에 오른 SSG 최정이 231표를 얻어 통산 7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최정은 아들을 향해 "엄마 말 잘 들으라"고 말하는 남다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키움 이정후, LG 홍창기, 삼성 구자욱이 수상에 성공했다. 최초의 부자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는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고 홍창기와 구자욱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정후는 263표, 홍창기는 189표, 구자욱은 143표를 얻었고 133표를 얻은 전준우(롯데)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KT 고영표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고 SSG 추신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받았다. KT 위즈의 통합 우승을 이끈 베테랑 유한준과 박경수는 골든 포토상을 공동 수상했다.(사진=골든글러브 수상자들)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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