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이익 개선 유력..전장사업 급성장할 것-신한금융투자

장유하 2021. 12. 1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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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에 대해 2022년 이익 개선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2022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1% 증가한 4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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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매출액을 발표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2021.10.28.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에 대해 2022년 이익 개선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2022년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21% 증가한 4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전장에서 손익 개선 규모가 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 2·3분기의 배터리모듈 충당금 설정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 불확실성에도 국내외 가전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전 내 프리미엄 비중은 50%를 웃돌고 TV 내 OLED 비중은 30% 수준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연초 주가 랠리에 대해선 상고하저 실적 계절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판촉비 등 비용의 시기별 배분, 에어컨 출하량, 신제품 출시 일정 등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하반기 대비 견조하다”며 “LG전자의 올해 하반기 1조4000억원 수준의 반기별 영업이익은 내년 상반기엔 2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내년 LG전자의 이익 개선은 유력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수년 내 전장 매출은 연 10조원 이상의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원재료비와 물류비 증가는 지난 3분기 실적에 노출됐고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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