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한 날, 경영진은 44만주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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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10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됐지만 주가는 6% 하락했다.
이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각한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6% 하락한 1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44만주 가량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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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6% 급락
카카오페이가 10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됐지만 주가는 6% 하락했다. 이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량 매각한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6% 하락한 1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8.6% 하락 마감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44만주 가량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총 23만주를 처분했다. 주 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으로, 매각 추정가는 469억원 가량이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이 매각한 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 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 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 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 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 5000주, 이승효 서비스총괄 부사장 5000주 등 총 21만주도 시장에 풀렸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3일 상장된 이후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상장 이후 지난 9일까지 한 달만에 주가는 38% 올랐다. 지난달 25일에는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하루 만에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류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경영진은 지난 1일 공시된 바와 같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한 것”이라며 “보유하고있는 스톡옵션을 전량 행사해 매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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