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신임 사장 "독립성 확보하겠다"

박미향 2021. 12. 10.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의철 <한국방송> (KBS) 신임 사장이 10일 오전 취임식에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시청자 중심의 신뢰받는 케이비에스'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동 케이비에스(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5대 한국방송 사장 취임식에서 "정치적 독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케이비에스 이사회 구성, 예·결산 심사, 수신료 결정 구조 등 정치적 독립을 저해하는 구조적 한계를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취임한 김의철 <한국방송> 신임 사장. KBS 제공

김의철 <한국방송>(KBS) 신임 사장이 10일 오전 취임식에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시청자 중심의 신뢰받는 케이비에스’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영방송으로서 정치적 독립성 확보도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동 케이비에스(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5대 한국방송 사장 취임식에서 “정치적 독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케이비에스 이사회 구성, 예·결산 심사, 수신료 결정 구조 등 정치적 독립을 저해하는 구조적 한계를 언급했다. 이어 “언제까지 그것(그런 구조)만 탓할 수 없다”며 국회, 정부, 광고주들 같은 이해 관계자들과 거리 두기를 통해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마친 김 신임 사장은 ‘공영 미디어 케이비에스(KBS) 독립 선언’을 낭독했다.

김 사장은 1990년 기자 직군으로 <한국방송>에 입사해 탐사보도팀장, 사회팀장, 보도본부장, 케이비에스(KBS)비즈니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4년 12월9일까지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