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만 있어도.."네이마르 빠지니 PSG 균형 잡히네"

이현민 2021. 12. 10.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NM(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어찌됐든 PSG는 부상으로 이탈한 네이마르 없이 브뤼헤전에 임했는데, 오히려 메시와 음바페 둘만의 조합이 괜찮았다는 평가다.

브뤼헤전에 앞서 열렸던 니스, 랑스전에서도 네이마르가 빠졌는데, PSG는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컨디션이 좋을 경우 셋을 모두 출격시키는 게 맞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MNM(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축구 역사상 최고 트리오 탄생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시너지는 ‘별로’다.

PSG가 프랑스 리그1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지만, 셋의 조화로움과 다른 선수들의 수비 부담 가중은 여전히 고민이다.

PSG는 지난 8일 클럽 브뤼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메시와 음바페가 두 골씩 뽑아내며 4-1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 다른 조 1위를 상대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어찌됐든 PSG는 부상으로 이탈한 네이마르 없이 브뤼헤전에 임했는데, 오히려 메시와 음바페 둘만의 조합이 괜찮았다는 평가다.

유로스포츠는 “브뤼헤전 승리를 통해 드러났듯 네이마르가 없는 것이 밸런스를 잡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물론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브뤼헤전에 앞서 열렸던 니스, 랑스전에서도 네이마르가 빠졌는데, PSG는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매체가 ‘네이마르 부재→밸런스’를 언급한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 폭이 한정적이라는 걸 의미한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의 컨디션이 좋을 경우 셋을 모두 출격시키는 게 맞다.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개성이 강한 셋 중 누군가를 벤치에 두면 여러 가지로 머리가 아프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같은 큰 경기에서는 화력 시위를 위해서라도 전부 내세워야 한다.

세 선수가 함께 뛰면 수비 불균형이 염려된다. 이는 메시가 합류하면서 줄곧 지적됐던 문제다.

팀 균형을 생각한다면 셋 중에 한 명을 빼는 것도 방법이다. 브뤼헤전에서 전술의 큰 변화는 없었다. 네이마르 자리에 앙헬 디 마리아가 들어갔다. 디 마리아는 네이마르와 스타일이 다르다. 드리블을 통한 공격보다 뿌리고 연계하면서 풀어가는데 더 비중을 둔다. 마르코 베라티-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드리사 가나 게예와 공격을 지원 사격하는 형태를 취했다.

앞으로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극단적 스리톱보다 투톱에 가까운, 중원에 한 명 더 배치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매체가 분석했다. 스타 세 명을 잘 써야하는 포체티노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