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임금 4% 이상 인상 대기업 법인세 최대 30% 공제

김호준 2021. 12. 10.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10일 근로자 임금을 4% 이상 인상하는 대기업의 법인세를 최대 30%까지 공제해주는 세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여당이 마련한 개정안을 토대로 관련 법안을 만들어 내년 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여당의 개정안에 따르면 대기업은 전년 대비 급여 총액을 4% 이상, 종업원 교육훈련비를 20% 이상 늘리면 법인세의 최대 30%를 공제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10일 근로자 임금을 4% 이상 인상하는 대기업의 법인세를 최대 30%까지 공제해주는 세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여당이 마련한 개정안을 토대로 관련 법안을 만들어 내년 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강조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의중이 반영됐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6일 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 세액 공제율을 대담하게 올리는 등 급여 인상 기업을 위한 세제 지원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여당의 개정안에 따르면 대기업은 전년 대비 급여 총액을 4% 이상, 종업원 교육훈련비를 20% 이상 늘리면 법인세의 최대 30%를 공제받는다.

중소기업은 급여 총액을 2.5% 이상, 교육훈련비를 10% 이상 늘리면 법인세의 최대 40%를 공제받는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 인상 관련 세제 지원을 2023년까지 2년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hojun@yna.co.kr

☞ '극단 선택' 유한기는 누구인가?
☞ 최민수와 교통사고 후 수습 않고 떠난 운전자 불구속 송치
☞ 20대 남성, 신변보호대상 전 동거녀 집서 칼부림…어머니 사망
☞ 무단이탈 아니라는 조송화 "선수 생활 계속하고 싶다"
☞ '코로나 확진설' 손흥민 훈련 불참…토트넘 경기 올스톱
☞ 손혜원, 김건희 과거 사진 올리며 "눈동자가 엄청 커져"
☞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여교사 2심서 징역 5년 구형
☞ 인니 이슬람 기숙학교 교사 성폭행에 '발칵'…여학생 9명 출산
☞ 치매 노모 집 밖으로 내쫓아 숨지게 해…장애인 딸 체포
☞ '끝없는 기행' 머스크 "퇴직하고 인플루언서 될까 생각 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