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의혹 많은데.." 정의당, 강원도의회 특위 불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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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이 입찰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과정을 강원도의회 차원에서 조사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이 불발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은 또 "헐값매각과 입찰담합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최근에는 도청 핵심 간부가 뇌물수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언론보도로 확인됐다"며 "도의회가 마지막까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버리고 오직 정파적 결정만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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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집행부 감싸기..소속 당에 충성만"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입찰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과정을 강원도의회 차원에서 조사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이 불발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은 10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검증할 시간이 충분했다고 하며 특위구성을 막고 나섰고, 심지어 헐값매각이 가장 올바른 처사일수도 있다는 믿기 어려운 발언을 하며 집행부 감싸기와 소속정당 충성에만 열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앞선 지난 9일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에 ‘알펜시아 매각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올랐으나 민주당 5명 반대, 국민의힘 3명 찬성, 2명 기권으로 부결됐다.
정의당 도당은 또 “헐값매각과 입찰담합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최근에는 도청 핵심 간부가 뇌물수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언론보도로 확인됐다”며 “도의회가 마지막까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버리고 오직 정파적 결정만 한 것”이라고 했다.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를 담당하는 도청 간부 공무원 A씨는 알펜시아 매입 의사를 밝힌 한 기업체 관계자 B씨로부터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투자 유치를 위한 특산물을 대신 사달라고 해 받은 비용이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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