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복소비로 韓 명품시장 규모 5% 증가한 1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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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부상한 보복 소비(해외 여행 금지, 외출 자제로 제한됐던 소비를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출시키는 것)에 힘입어 한국 명품시장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141억6500만달러(15조88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10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올해 전세계 명품 시장 규모가 3495억5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3%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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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부상한 보복 소비(해외 여행 금지, 외출 자제로 제한됐던 소비를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출시키는 것)에 힘입어 한국 명품시장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141억6500만달러(15조88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10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올해 전세계 명품 시장 규모가 3495억5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3%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704억달러), 중국(581억달러), 일본(281억달러), 프랑스(205억달러), 영국(191억달러), 이탈리아(162억달러) 순이다. 한국은 7위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한국 명품시장에선 가죽 제품을 비롯해 의류, 신발, 쥬얼리, 시계 등 모든 상품군 소비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디자이너 의류와 신발이 4조8190억원으로 시장 규모가 가장 컸고 다음으로 가죽 제품(4조1882억원), 쥬얼리(2조4847억원), 고급 화장품(2조787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홍희정 유로모니터 뷰티&패션 부문 총괄 연구원은 “스몰 럭셔리(작은 고가의 물건을 구입) 트렌드와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한 보복 소비, 타인에 눈에 자연스럽게 띄길 바라는 선택적 럭셔리가 명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패션 잡화, 시계, 립스틱, 핸드크림 등 선택적 럭셔리 범위가 넓어지고 향후 시장을 이끌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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