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세계서 한국의 날 챙겨요" 말레이서 첫 '메타버스' 한인회 행사

2021. 12. 10.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타버스(가상세계) 열풍이 거센 가운데 말레이시아 한인회가 가상세계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다.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10일 '2021 한국의 날' 행사를 메타버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원래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매년 10월 한국의 날 행사를 열어 우리 문화와 상품을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메타버스 전문업체 'V-STORY(브이 스토리)'가 말레이시아 한인회를 위한 가상 공간을 협찬해줬고, 한국 대사관과 관광공사, 한국 국제학교가 콘텐츠를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 어려워지자 가상세계서 잔치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10일 ‘2021 한국의 날’ 행사를 메타버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 한인회 제공]

[헤럴드경제] 메타버스(가상세계) 열풍이 거센 가운데 말레이시아 한인회가 가상세계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해외 한인회 중 처음이다.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10일 ‘2021 한국의 날’ 행사를 메타버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원래 말레이시아 한인회는 매년 10월 한국의 날 행사를 열어 우리 문화와 상품을 현지인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지난해 행사를 열지 못했고, 올해도 확진자 급증 사태가 이어졌다. 이에 가상공간에서 행사를 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태수 한인회장은 화상 개회식에서 “해외 한인회 최초로 메타버스라는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날 행사를 열게 됐다”며 “사흘간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한인은 2만5000명 정도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전세계적 유행)이 길어지면서 절반 정도로 줄어든 상황이다.

메타버스 전문업체 ‘V-STORY(브이 스토리)’가 말레이시아 한인회를 위한 가상 공간을 협찬해줬고, 한국 대사관과 관광공사, 한국 국제학교가 콘텐츠를 지원했다.

가상 공간에서는 코리아 랜선투어, 웹툰 체험, 유튜브 영상전, K-팝 댄스 영상, 태권도와 한글 캘리그래피 온라인 수업 등을 즐길 수 있다.

최세진 말레이시아 한인회 이사는 “메타버스에서 한인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달 전부터 SNS에 홍보했다”며 “다들 접속 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