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김부겸 총리 "오미크론 추가 확산 반드시 막아야"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2021. 12.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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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를 찾아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0일 오전 인천시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한 뒤에 인천 미추홀구청사를 방문해 수도권 현장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인천시 미추홀구에 들어선 한 교회의 목사 부부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뒤, 지난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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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역학조사와 선제검사 실시해야"..9일 기준 인천지역 오미크론 감염자 40명

(시사저널=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천시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를 찾아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10일 오전 인천시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한 뒤에 인천 미추홀구청사를 방문해 수도권 현장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히 찾아내고 이후 공항검역을 강화해 추가유입이 없는 것은 다행이다"면서도 "최초 확진자들과 접촉자 간 인과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확산 속도가 빠르면서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오미크론과 관련성이 있는 경우 포괄적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조치도 지체 없이 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9일 기준 인천지역 오미크론 확진환자는 40명이다. 인천시 미추홀구에 들어선 한 교회의 목사 부부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뒤, 지난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중구 운서역에서 열린 영종지역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따른 협약식에서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이후삼 공항철도 대표이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인천시

◇영종도 주민들, 내년부터 대중교통 요금 할인

내년 상반기부터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주민들도 수도권통합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10일 인천시 중구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와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운서역~계양역 구간 왕복 요금이 5300원에서 3100원으로 41.5% 인하된다. 또 영종역~서울역은 5500원에서 4100원으로, 운서역~서울역은 6500원에서 4300원으로 요금이 각각 조정된다.

인천 버스를 타고 운서역에 도착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할 경우 현재 약 9000원을 내야 하지만, 환승 할인이 도입되면 4500원만 내면 된다.

공항철도 운임 할인지원금은 인천시가 부담하고, 인천 시내버스와 공항철도 간 환승할인 지원금은 공항철도㈜와 인천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한편, 지난 2010년 인천국제공항철도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한 육지구간(서울역~검암역)에는 수도권통합환승할인요금제가 적용됐지만 섬지역인 영종역부터는 독립요금제가 적용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검단신도시에서 열린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식'에서 내빈들과 준공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인천시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

수도권 서북부지역 자족형 복합도시를 목표로 하는 인천 검단신도시가 착공한 지 6년 만에 1단계 단지 조성 사업을 마쳤다. 인천시는 10일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5년 12월에 착공한 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은 359만㎡ 규모로 3만3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18년과 2020년 각각 착공한 2단계·3단계 사업이 2023년에 완료되면 검단신도시는 여의도 의 4배에 달하는 11.1㎢ 규모의 단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검단신도시 계획인구는 7만5000가구에 18만7000명이다. 사업비 8조3868억원은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절반씩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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