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교사 되려면 사범대 나와야

김제림 2021. 12.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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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임용시험 경쟁률 낮아질듯

앞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공통과목 교사가 되려면 사범대나 사범계 학과(교육과)를 나와야 한다. 또 2025년부터 시작되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여러 교과를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초중등 교원 양성 체제 발전 방안'에 따르면 임용 수요에 비해 많은 중등교원 자격증 소지자 수를 줄이기 위해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 기능을 특화하고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2020년 중등교원 자격증 취득 인원은 1만9336명인데, 2022년 중등 임용시험 모집 인원은 4410명에 불과해 중등시험 경쟁률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지금까지는 중등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교직과정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교육대학원 등은 고교학점제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는 선택과목 등의 교원 양성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특화된다. 국·영·수 등 공통과목의 경우 사범대를 졸업한 학생만 중등교원 자격증을 취득해 중등 임용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등 임용시험 경쟁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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