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경북도 일반회계 21억 삭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의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경상북도가 11조 2527억 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5979억 원(5.6%)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전년도보다 4254억 원(4.6%), 특별회계는 1725억 원(13.0%)이 늘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5조 1162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4조 4,057억원보다 7105억 원(16.1%) 증가했다.

수정 의결된 내용을 보면 경상북도는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21억 원을 삭감한 후, 삭감한 전액을 내부유보금에 계상했다.

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는 40억 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전액을 내부유보금에 계상했다. 기금 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

도교육청은 50억 원을 삭감하는 한편 28억 원을 증액했다. 감액한 금액과 증액한 금액의 차액은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다.

최병준 예결특위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치밀한 사전 계획 수립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수조정결과는 13일 경북도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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