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2호기 계획예방정비 돌입..1월 말 '발전 재개'

10일부터 51일 간 '설비 개선 및 주요설비 정비'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월성본부 제공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2호기가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0일 월성원전 2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가 이날 오후 10시쯤 발전을 정지하고 51일 간의 일정으로 제20차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전력용변압기 가공선로 GIB 설비 개선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원전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계통 정비와 설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30일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계획예방정비는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와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말한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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