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야기 듣는다" 전주시, 총학생회장들과 간담회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지역 5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 10명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전주시 제공).2021.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기 위해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마주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지역 5개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 10명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ESG 공동실천 협약 등 시와 대학의 활동을 공유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전직 총학생회장들이 2021년을 보낸 소감과 차기 총학생회장들의 2022년 임인년을 맞는 각오를 듣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오길환 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시와 대학이 ESG 공동실천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한 대학생 릴레이 헌혈운동은 준비과정부터 홍보까지 총학생회가 주축으로 했다"면서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속에 추진돼 자부심이 크다"고 전했다.

장경수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대학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도 시와 대학 연합이 더 다양한 행사와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시는 대학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미래전략혁신과 내에 대학주도성장지원팀을 신설하고 대학총학생회와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가졌다. 특히 올해 6개 대학과 ESG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 각 대학 총학생회와 협력해 대학생 릴레이 헌혈운동을 펼쳐 혈액수급난 해소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전주시와 대학이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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