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페트병으로 티셔츠 만들어요".."착용감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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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어떻게 순환될까 궁금할 때가 있죠.
용인시가 버려진 페트병을 티셔츠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페트병 티셔츠는 용인시의 '쓰레기 제로 마을 실험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됐습니다.
이 가운데 우선 700개 분량의 투명 페트병으로 모두 100장의 티셔츠를 제작해 용인시청 운동부 선수들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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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가 분리배출한 재활용품이 어떻게 순환될까 궁금할 때가 있죠. 용인시가 버려진 페트병을 티셔츠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청 육상부 선수들이 열심히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입고 있는 티셔츠는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것입니다.
선수들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재질과 기능 등 여러 면에서 만족한다고 말합니다.
[황혜련/용인시청 육상부 선수 : 그냥 맨살에 입었을 때도 부드러워서, 그냥 되게 재질이 부드럽고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페트병 티셔츠는 용인시의 '쓰레기 제로 마을 실험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됐습니다.
프로젝트 참여 시민들은 투명한 생수와 음료수 병을 수거해 깨끗이 씻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백소영/용인시 죽전동 : 저희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그걸 다 떼고, 제거하고, 물로 헹구고, 이렇게 하는 작업을 하다 보니까 그 부분이 냄새나고 지저분하고….]
시민들은 힘을 모아 투명 페트병 325kg, 500ml 병 기준으로 2만 개를 수거했습니다.
이 가운데 우선 700개 분량의 투명 페트병으로 모두 100장의 티셔츠를 제작해 용인시청 운동부 선수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윤송이/티셔츠 제작 참여 시민 : 아무리 이렇게 상품으로 다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세탁도 덜 하시고, 그리고 이것도 낭비되지 않도록 잘 활용해주셔서 오래오래 잘 입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시는 프로젝트 성과와 시민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자원 순환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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