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두 엄마 이야기',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 본선 진출

김현식 2021. 12.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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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두 엄마 이야기'가 제37회 2021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IDA Awards) 오디오 다큐멘터리 부문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고 KBS가 10일 밝혔다.

2021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 본선 진출에 대해 연출자 김우광 PD는 "이번 본선 진출 소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김용균, 전태일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들을 오래 기억했으면 하고 두 어머니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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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1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두 엄마 이야기’가 제37회 2021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IDA Awards) 오디오 다큐멘터리 부문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고 KBS가 10일 밝혔다.

1984년 시작된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은 신진, 기성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육성, 지원하고 예술, 오디오, 저널리즘, 음악 다큐멘터리들을 발굴, 치하하고 있다.

‘두 엄마 이야기’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죽어간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와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내용을 다뤘다.

20대 초반의 아들을 잃어야 했던 절망과 분노, 남겨진 삶과 다시 만날 수 없게 된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자연스럽게 담아 울림을 자아냈다. 내레이션은 배우 고두심이 맡았다.

‘두 엄마 이야기’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이어 제 48회 한국방송대상 라디오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 본선 진출에 대해 연출자 김우광 PD는 “이번 본선 진출 소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김용균, 전태일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들을 오래 기억했으면 하고 두 어머니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국제다큐멘터리협회상에는 58개국에서 1000여 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오는 13일부터 2개월간 진행되는 협회원들의 투표로 결정하며 결과는 내년 2월 5일 공개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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