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촬영' 회장 아들·공범 내일 영장심사..피해자 수십명 될듯

김진 기자 2021. 12. 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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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기업 회장의 아들이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2시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모씨와 공범 성모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권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러 여성과 성관계한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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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기업 회장의 아들이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2시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모씨와 공범 성모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권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러 여성과 성관계한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권씨가 소지한 영상은 수백개이며 피해자도 수십명으로 추정된다.

권씨는 촬영 날짜와 여성의 이름·나이 순으로 불법촬영물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약성 약물을 투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8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권씨를 긴급체포해 입건했으며 컴퓨터 등 증거를 압수했다. 경찰은 10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마약류관리법 위반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

권씨는 경기 안산시 소재 대형 골프리조트 업체와 기독교계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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