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메리칸드림'의 참혹한 결말..화물차에서 쏟아져 나온 수백 명

박윤주 에디터 2021. 12.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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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이주민 100여 명을 싣고 미국으로 향하던 화물차가 전복돼 수십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멕시코 남동부 치아파스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최소 49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은 과테말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중남미 이주민들의 주요 경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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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이주민 100여 명을 싣고 미국으로 향하던 화물차가 전복돼 수십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멕시코 남동부 치아파스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최소 49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차량에 탑승한 인원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상자를 종합하면 최소 107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집계됩니다.

현장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커브 길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철제 육교 하단과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라 화물차가 과속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은 과테말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중남미 이주민들의 주요 경유지입니다.

멕시코 당국은 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주 행렬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빈곤, 범죄조직의 폭력 등을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미등록 이주민들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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