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신간 다이제스트 (12월 11일자)

김유태 2021. 12.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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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죽을 권리에 대한 성찰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 윤영호 지음 / 1만5000원

'죽기 싫은 나라' 대한민국을 고발하면서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에 앞장섰던 윤영호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가 죽음과 삶의 의미를 사유한 책. 간병살인과 동반자살이 계속되는 현실에서 법과 제도는 국민의 죽음을 통제해도 되는 걸까라는 질문에 답한다.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환자의 마음가짐을 말한다. 안타레스 펴냄.

◆ 대한민국 군생활 백서
슬기로운 군대생활 / 김성완 지음 / 1만3500원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이 땅에서 이 노래는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다.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 밖을 나설 때….' 30년간 군생활을 한 현역 대령이자 한 아들의 아버지이기도 한 저자가 입대 준비, 훈련소 생활, 자대 생활 등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미션그라운드 펴냄.

◆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길
기업 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 / 곽수근 외 지음 / 1만8500원

'사회에서 시민이 고유의 역할을 수행하듯 기업도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뜻이 담긴 '기업시민'이란 개념을 제시하는 책. 선행과 공익은 이제 기업의 생존 전략이며 경영의 근본 화두로서 기능할 것임을 저자들은 간파해낸다. 특히 개념의 실증을 위해 '기업시민 경영'의 가치를 선도한 포스코의 사례를 분석한다. 나남 펴냄.

◆ 정원을 올바르게 가꾸는법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 / 제프 호지 지음 / 김정은 옮김 / 2만2000원

가드닝이라고 하면 넓은 정원에 갖가지 식물을 키우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아파트 베란다에서 푸성귀 조금 키우는 것도 엄밀한 의미에서는 모두 가드닝일 수 있다. 막상 키워 보면 정말 쉽지 않은 가드닝을 둘러싸고 저자는 시행착오의 연속인 가드닝에 적합한 지식을 건넨다. 따비 펴냄.

◆ 현미경으로 보는 중국 자동차 시장
차이나 모빌리티 2030 / 윤재웅 지음 / 1만7000원

일론 머스크는 "향후 테슬라의 최대 경쟁자는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넥스트 테슬라'를 외치는 중국 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을 모빌리티 강국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인 우리나라는 중국의 모빌리티 물결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미래의창 펴냄.

◆ 정신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석
미치광이 여행자 / 이언 해킹 지음 / 최보문 옮김 / 1만7800원

어느 한 시대, 한 공간에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시대성 정신질환'이란 실재할까. 1887년 갑자기 사라져 어느 날 부랑자의 모습으로 등장한 남성은 어떻게 그곳에 왔는지 알지 못했다. '해리성 둔주'로 명명된 이 질환은 개인의 병일까, 아니면 문화가 만들어낸 잔해일까. 바다출판사 펴냄.

[정리 =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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