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부친 주택 매입' 김만배 누나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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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만배 화천대유 소유주의 누나를 소환했습니다.
김 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지난 2019년 윤 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소유의 주택을 약 1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김만배 씨가 누나를 통해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던 윤 후보 측에 뇌물을 건넨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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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만배 화천대유 소유주의 누나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10일) 김 씨의 누나 김명옥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지난 2019년 윤 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소유의 주택을 약 1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김만배 씨가 누나를 통해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되던 윤 후보 측에 뇌물을 건넨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30억 원을 웃돌던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매가 이뤄진 것을 놓고는 '다운계약서' 의혹도 나왔습니다.
윤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자 소개를 받아 매수자의 신상을 모르는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졌고,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김명옥 씨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3호 소유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윤 후보 부친의 주택을 매입한 경위와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배경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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