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내부 성폭력 사건 진상조사 하라"..보건의료노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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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국립암센터 내에서 모 부서장이 성희롱·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국립암센터지부에 따르면, 암센터 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7월 모 부서 직원 68명을 상대로 성폭력 사건 관련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어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모든 노동자가 납득할만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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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국립암센터 내에서 모 부서장이 성희롱·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전국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국립암센터지부에 따르면, 암센터 고충처리위원회는 지난 7월 모 부서 직원 68명을 상대로 성폭력 사건 관련 설문조사를 벌였다.
부서장이 직위를 이용해 성희롱과 성폭력을 저지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설문조사다.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재발방지 및 가해자 처벌, 진정한 사과, 국립암센터의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해 요구했다.
하지만 국립암센터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서홍관 원장은 무엇이 두려워 공개하지 못하는가, 서 원장은 진상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명백히 법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모든 노동자가 납득할만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의 성희롱 성폭력 예방지침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확한 진상조사해야 하고, 가해자에게 마땅한 처벌을 하라"고 촉구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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