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30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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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301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의 하락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에 따른다"며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해 코스피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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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301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이날 외국인이 2천8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00억원, 1천318억원을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왔던 연기금은 이날 1천40억원을 사들이면서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의 하락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에 따른다"며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해 코스피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 이상 내렸고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뱅크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기아는 1% 이상 올랐고 삼성SDI, 현대차 등이 소폭 상승했다. 카카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은행 등이 1% 이상 내렸고 전기가스, 금융업, 제조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유통업, 운수장비, 건설업, 보험업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10%) 내린 1011.57로 장을 끝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23억원, 3천19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천27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펄어비스가 4% 이상 내렸고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가 3% 이상 하락했다. 에이치엘비는 2% 이상 내렸고 셀트리온헬스가 1% 이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없었으며, 알테오젠이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상한가 종목은 NHN벅스, 램테크놀러지 등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 전기·전자, IT 부품 등이 2% 이상 내렸고 반도체, 디지털, 우량기업, 오락, 화학 등이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이 1% 이상 올랐고 출판매체, 통신서비스, 통신·방송, 운송, 방송서비스 등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천181.3원에 마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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