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도의회 1차 통과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1. 12. 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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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이 삼수 끝에 제주도의회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0일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동의안 심의를 위한 5차회의 결과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동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제주도의회 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은 향후 10년의 제주미래를 계획하는 것인 만큼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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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5차회의 결과 동의안 수정 가결
15일 도의회 본회의 동의 거치면 2022년부터 시행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이 삼수 끝에 제주도의회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0일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동의안 심의를 위한 5차회의 결과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동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지난달 2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논의됐지만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미흡하다"는 지배적인 의견에 따라 심도있는 검토를 필요로 심사가 보류됐었다.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의 경우 실제 투자액이 계획의 3%에 불과한 점을 들어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과 함께 차기 민선8기 도정의 정책 연계 등이 지적됐다.

또 지난 8월 도의회 임시회 때는 안건 상정 자체가 보류되기도 했다.

동의안 심사과정에서 행정자치위원회 54건, 환경도시위원회 19건 등 수정과 보완을 바라는 상임위 의견 제출이 119건이나 이뤄지는 등 치열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비전으로 4대 목표·8대 추진 전략·18개 핵심 사업·110개 전략별 사업이 반영됐다.

18개 핵심 사업은 스마트혁신도시를 비롯해 △글로벌 교육특화도시 △제주 푸드 아일랜드 조성 △제주형 혁신물류단지 △제주휴양치유센터 △신재생에너지 활용한 서프파크(Surf Park) △제3차 국가산업단지 △청정 제주트램 등이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18개 핵심사업에 9조 8196억 원, 110개 전략별 사업에 6조 1829억 원 등 16조 2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4조 1209억 원(26%), 도비 3조 9792억 원(25%), 민자 7조 9024억 원(49%)이다.

또한 종합계획의 실천을 위해 인구·산업·경제 지표뿐만 아니라 복지·환경·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지표 22개를 설정했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이 오는 15일 열리는 제400회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의를 거치면 종합계획 확정안 고시와 열람을 거쳐 2022년부터 시행된다.

제주도의회 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은 향후 10년의 제주미래를 계획하는 것인 만큼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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