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개사 ESG경영 세계 인정받았다

서진우 2021. 12.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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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최고 등급 인증패 획득 성공
현대차·모비스·글로비스 등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5개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세계 최고 수준 ESG(환경·사회·책임)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10일 현대차그룹은 해당 5개사가 DJSI 월드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DJSI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관 'S&P글로벌'의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 ESG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DJSI 중 최고 등급이다. DJSI 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세계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DJSI 월드지수에 올해 처음 편입됐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이들 5개사는 올해 DJSI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기후변화 전략, 인권·공급망 관리, 위기 관리 부문에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각 계열사 별로 추진한 전사 차원의 ESG 협의체 구축과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강화, 사업장 ESG 위기 평가 도입 같은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인권·공급망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그룹 ESG 정책 적용을 확대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발표된 국내 주요 ESG 평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도 상장사 12곳(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현대로템·현대비앤지스틸·이노션·현대차증권·현대오토에버) 모두 A 등급 이상을 얻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기아는 자동차·부품 업계 내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얻고 ESG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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