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쓸어 담은 안나린 "차분함 유지하려고 노력했어요" [LPGA Q시리즈]

강명주 기자 2021. 12.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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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에 출전한 안나린 프로. 사진제공=LPGA/Ben Harpring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에서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LPGA Q시리즈 최종전'의 2주차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안나린은 대회 5라운드 1~15번 홀에서 8타를 줄여 단독 2위(합계 22언더파)에 올랐고, 잔여 세 홀을 남겼다.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한 안나린은 경기 후 LPGA와 공식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샷과 퍼트가 좋았다. 아직 라운드를 마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굉장히 좋은 점수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안개로 인해 3시간 가량 경기가 지연된 데 대해 안나린은 "가만히 대기하면서 가능한 체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첫째 주 4라운드가 끝난 뒤 둘째 주 5라운드 시작 전까지 며칠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준비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안나린은 "(이번 코스가) 지난 주보다 그린이 까다로운 것 같아서 아이언 샷과 퍼트에 집중해서 연습했다"고 답했다.

오늘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낸 안나린은 "그렇게 많은 버디를 잡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버디를 잡았을 때 파를 잡은 것처럼 느끼면서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경기를 돌아보았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후에 15번홀(파5)을 버디로 만회했을 때 일몰을 알리는 경적이 울리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에 대해 안나린은 "내일 좋은 출발을 이어가기 위해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 몇 개 남은 홀을 플레이하고 2라운드에 들어서게 되는 안나린은 "내일 한 샷 한 샷에만 집중하면서 나의 플레이를 이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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