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운항학회, '코로나19 이후 항공업 생존 방향' 논의

조병욱 2021. 12. 1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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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운항학회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1년도 한국항공운항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회장 최연철 한서대 교수는 이날 "우리 학회가 항공운항 분야에 코비드 19로 인한 위기를 정부와 항공사를 비롯하여 조종사 및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항공운항 종사자들과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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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및 15대 학회장 선출
한국항공운항학회 회원들이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회 제공
한국항공운항학회는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1년도 한국항공운항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회장 최연철 한서대 교수는 이날 “우리 학회가 항공운항 분야에 코비드 19로 인한 위기를 정부와 항공사를 비롯하여 조종사 및 정비사, 객실승무원 등 항공운항 종사자들과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문희장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이번 추계학술대회가 슬기롭게 위기를 넘어 항공업계의 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 발표에 나선 김광옥 한국항공협회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의 변화와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항공 분야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업계 대응 논의가 이어졌다.

학회는 항공사의 생존과 회복을 위해서 재정지원 확대를 비롯해 사업용 항공기에 대한 부품 관세 및 지방세 감면 등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 항공 산업 회복을 위한 조속한 정책 이행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 했다.

손태복 부천대 항공서비스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최소 인원 참석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김기웅 한국항공대 교수가 15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제15대 한국항공운항학회장에 선출된 김기웅 한국항공대 교수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칫 취약해 질 수 있는 항공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다양한 학술활동 등 수준 높은 학문적 기반으로 뒷받침하여 학회가 명실공히 국제수준의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회가 추구할 대부분의 사업이 한 해로 마무리될 일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회가 지켜야 할 원칙과 방향을 함께 공유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도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운항학회는 항공운송·항공안전·항공서비스·항공공학을 망라하는 국내 항공 분야 전문가와 학계 연구자들이 모여 항공 산업의 성장과 항공운항 기술 향상, 학문연구를 위해 1993년 3월5일년 창립됐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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