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 학교 방문 백신접종 계획 전면 재검토 촉구

이영주 2021. 12.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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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는 10일 "정부는 학교 방문 백신 접종 계획을 일단 중단하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백신 안전성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청소년 백신 패스 적용, 학교 접종 수요 확인 등 압박 행정을 통해 접종률을 높이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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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에 학생·학부모 불안감..신뢰·공감이 먼저"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는 10일 "정부는 학교 방문 백신 접종 계획을 일단 중단하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백신 안전성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청소년 백신 패스 적용, 학교 접종 수요 확인 등 압박 행정을 통해 접종률을 높이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월 서울의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백신 접종 모습.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을 '집중 접종 지원 주간'으로 정하고,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소 접종팀의 방문 접종 등 학교 단위 백신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접종 대상 연령인 12∼17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교총은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은 백신 접종 장소의 접근성이나 편리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백신 안전성과 국가 책임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접종을 안전하게 진행할 보건 인력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은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면밀히 재검토한 뒤 시행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학생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와 공감을 얻은 상태에서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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