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업 어쩌나"..글로벌 해운 운임, 5주 연속 상승 4800선 돌파

신건웅 기자 2021. 12. 10.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해운 운임이 또다시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2월 3일)보다 83.92포인트 오른 4810.98포인트를 기록했다.

남미와 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임이 올랐다.

세계 주요 항구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해운운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83.92p 오른 4810.98p 기록
美 서안 노선 1FEU당 7300달러, 남미 노선만 내려
'HMM 누리호' 사진©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이 또다시 올랐다. 5주 연속 상승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2월 3일)보다 83.92포인트 오른 4810.98포인트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남미와 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전 노선의 운임이 올랐다.

대표적으로 미주 서안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7300달러를 기록해, 전주(7019달러)보다 281달러나 치솟았다. 미주 서안 노선은 전주에도 289달러 올랐었다. 2주 만에 570달러나 오른 셈이다.

미주 동안 노선도 1FEU당 1만644달러로 전주(1만623달러)대비 21달러 뛰었다.

유럽과 지중해 노선 역시 1TEU(길이 12m 컨테이너)당 각각 10달러, 63달러 오른 7597달러, 7314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3538달러로 전주(3536달러) 대비 2달러 상승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4459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남미 노선은 유일하게 34달러 내린 1만105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주요 항구에서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해운운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SCFI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0월 이후 지난해 중순까지 2010년 7월 2일 1583.18포인트가 최고치였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올해 4월 30일 3000포인트, 7월 17일 4000포인트, 9월 3일 45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달에는 4700포인트에 이어 4800포인트까지 넘어섰다.

k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