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 MX..삼성전자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부 왜 개명?

선담은 2021. 12. 10.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26년 만에 아이티·모바일(IM) 부문 산하 무선사업부의 이름을 '엠엑스(MX)사업부'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엠 부문의 또 다른 사업부인 네트워크 사업부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2011년 말 조직개편 때 분리했던 아이엠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10년 만에 다시 통합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선사업부→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영문글자 딴 MX사업부
'갤럭시 생태계' 강화 반영..삼성경제연은 '삼성글로벌리서치' 개명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의 광고판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6년 만에 아이티·모바일(IM) 부문 산하 무선사업부의 이름을 ‘엠엑스(MX)사업부’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엠 부문의 또 다른 사업부인 네트워크 사업부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무선사업부의 새로운 이름인 엠엑스는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obile Experience·모바일 경험)의 약자다.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래지향 가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투영시킴으로써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다각화하는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피시(PC),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제품과 고객서비스를 연결한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회사의 지향점을 반영한 결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며 2011년 말 조직개편 때 분리했던 아이엠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을 10년 만에 다시 통합하기로 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세트 기기 간 연결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고려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삼성경제연구소도 이달 말부터 사명을 ‘삼성 글로벌 리서치’(Samsung Global Research)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발표된 사장단 인사에선 김완표 삼성에스디아이(SDI) 상생협력센터장 부사장이 삼성경제연구소 상생연구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성인희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삼성경제연구소 조직문화혁신담당 사장과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