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150억 암호화폐 사기..'비트탑' 대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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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에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탑 대표 장모 씨 등 관계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장 씨 등은 비트탑 자회사를 이용해 전국에 다단계 센터를 차린 뒤 지난해 6월 높은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1000명에게 150여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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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에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탑 대표 장모 씨 등 관계자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장 씨 등은 비트탑 자회사를 이용해 전국에 다단계 센터를 차린 뒤 지난해 6월 높은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1000명에게 150여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로 암호화폐 정보에 취약한 고령층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투자자가 주변사람 등을 끌어들이는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약속한 수익을 받지 못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가상화폐 처분·출금도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탑은 2019년에도 자체 발행 코인 지급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았다가 인출을 막아 논란이 됐다.
당시 비트탑 유튜브 계정에는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달렸지만, 고령층 투자자들은 파악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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